이인성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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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인성은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불문학자이다. 1953년 진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 《문학과 지성》에 〈낯선 시간 속으로〉를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실험적인 문체와 독창적인 의식의 세계를 형상화하는 소설을 발표했으며, 한국일보 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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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성 (소설가) - [인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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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 | |
한글 이름 | 이인성 |
한자 이름 | 李仁星 |
로마자 표기 | I Inseong |
출생일 | 1953년 12월 9일 |
출생지 | 경상남도 진해시 |
국적 | 대한민국 |
직업 | 소설가 |
언어 | 한국어 |
학력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석사, 박사 |
활동 기간 | 1980년 - |
데뷔 작품 | (見知らぬ時間の中で) |
작가 정보 | |
장르 | 소설 |
한국 이름 | |
한글 | 이인성 |
한자 | 李仁星 |
로마자 표기 | Yi In Seong |
가타카나 표기 | イ・インソン |
2. 생애
무교회주의 운동가 이찬갑(1904년~1974년)의 손자이자 역사학자 이기백(1924년~2004년)의 장남으로 1953년 12월 9일 피난지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났고, 서울에서 자라났다. 고조부는 민족대표 33인 중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이승훈의 동생이다. 청운국민학교, 경기중학교, 경기고등학교를 나왔고,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학과 교수를, 1989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6년 2월 명예퇴직했다.[3]
1973년 대학 1학년 때 '향연문학상'에 소설 「여름나기」가 당선되고, 1974년 '대학문학상'에 소설 「나만의, 나만의, 나만의」가 당선되며 문학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에는 김현 교수를 만났다. 1980년 계간 《문학과 지성》 봄호에 〈낯선 시간 속으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1982년 《우리 세대의 문학》을 창간했다.
학자 집안에서 자라나 사춘기 시절 미학에 심취하여 글쓰기를 시작했다.[4] 서울대학교 재학 중에 문학 잡지 '언어탐구'를 창간했다.[4]
1980년 《문학과 지성》에 「낯선 시간 속으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하기도 한 불문학자이면서 동시에 한국에서 가장 실험적이고 철학적인 소설을 쓰는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등단 이후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시점을 바꾸거나, 시제를 자유롭게 바꾸거나, 환상과 현실을 애매하게 서술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면서도, 그만큼 소설의 형식과 구성에 집중하는 힘이 있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데뷔작인 「낯선 시간 속으로」는 군대에 간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제대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자기 분열적인 서술법으로, 젊은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의 좌절과 성장 등을 표현하고 있다.
「강어귀의 섬 하나」는 인간의 기본적인 성적 욕망과 삶의 흐름에 대해 그리고 있으며, 52개의 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서는 몇몇 여성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표현했다.
3. 문학 활동
소설집《낯선 시간 속으로》(문학과지성사, 1983년),《한없이 낮은 숨결》(문학과지성사, 1989년), 《강 어귀에 섬 하나》(문학과지성사, 1999년),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문학과지성사, 1995년), 산문집 《식물성의 저항》(열림원, 2000년) 등을 발표했다. 실험적인 문체와 독창적인 의식의 세계를 형상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과 《낯선 시간 속으로》는 프랑스어로 번역됐다.[1]
1982년 제22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13년 제7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1]
3. 1. 초기 (1973-1980): 습작 및 등단
1973년 1학년 교양과정부의 '향연문학상'에 소설 「여름나기」가 당선되고, 1974년 대학신문사에서 주관한 '대학문학상'에 소설 「나만의, 나만의, 나만의」가 당선되었다. 1975년에는 김현 교수와 만났다. 1980년 계간 《문학과 지성》 봄호에 〈낯선 시간 속으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3. 2. 중기 (1981-1999): 실험적 소설 발표
1983년 첫 소설집 《낯선 시간 속으로》를 출간한 이후, 이인성은 실험적인 문체와 독창적인 의식의 세계를 형상화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1989년에는 소설집 《한없이 낮은 숨결》을, 1995년에는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을, 1999년에는 《강 어귀에 섬 하나》를 출간했다.[5]
이인성의 소설은 사실주의 서술 문법과 작가, 텍스트, 독자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실험 정신이 돋보인다. 첫 소설집 《낯선 시간 속으로》는 젊은이의 방황을 다루면서도 시제 혼합, 환상과 현실 융합, 시간 순서 중첩 등 서술 기법을 통해 현실을 낯설게 만든다.[5]
「강어귀의 섬 하나」는 인간의 기본적인 성적 욕망과 삶의 흐름을 다루고 있으며,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서는 여성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표현했다.[5]
이러한 실험을 통해 이인성은 독자의 의식을 고양시키고 읽는 행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시도한다. 그의 작품들은 언어에 내재된 폭력을 인식하고, 기존의 독서 방식과 사고 습관을 해체하고자 한다.[5]
3. 3. 후기 (2000-현재): 지속적인 작품 활동
이인성은 2000년 산문집 《식물성의 저항》(열림원)을 출간했다. 그의 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과 《낯선 시간 속으로》는 벨맹-노엘 교수에 의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다.[1] 2013년에는 제7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1]
4. 연극
연극에 관한 저서로 《연극의 이론》(편서)(청하출판사, 1988년)과 《축제를 향한 희극: 몰리에르 연구》(문학과지성사, 1992년)가 있다.
5. 수상 경력
- 1989년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
- 2013년 김유정문학상 수상
6. 작품 목록
출판 연도 | 작품명 | 비고 |
---|---|---|
1980년 | 〈낯선 시간 속으로〉 | 《문학과 지성》 봄호[9] |
1980년 | 〈그 세월의 무덤〉 | 《문예중앙》 겨울호 |
1981년 | 〈길, 한 이십 년〉 | 《문예중앙》 가을호 |
1982년 | 〈지금 그가 내 앞에서〉 | 《우리 세대의 문학》 1집, 문학과지성사 |
1982년 | 〈유리창을 떠도는 벌 한 마리〉 | 《현대문학》 10월호 |
1983년 | 《낯선 시간 속으로》 | 소설집 |
1984년 | 〈그는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 | 《세계의 문학》 봄호 |
1985년 | 〈편지 쓰기〉 | 《말과 삶과 자유》(황순원 선생 고희 기념문집), 문학과지성사 |
1985년 | 〈당신에 대해서〉 | 《외국문학》 봄호 |
1985년 | 〈당신의 심문에 의한 나의 자기 진술〉 | 《문예중앙》 가을호 |
1985년 | 〈그리고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 | 《숨은 손가락》(문학과지성사 창사 10주년 기념문집), 문학과지성사 |
1986년 | 〈당신 자신인 당신을 향한 물음들〉 | 《문학사상》 3월 |
1987년 | 〈그를 찾아가는 우리의 소설 기행〉 | 《한국문학》 5~6월 |
1988년 | 〈이미 그를 찾아간 우리의 소설 기행〉 | 《문학과 사회》 봄호 |
1988년 | 〈한없이 낮은 숨결〉 | 《문예중앙》 가을호[10] |
1989년 | 《한없이 낮은 숨결》 | 소설집 |
1991년 | 〈마지막 연애의 상상〉 | 《현대소설》 여름호 |
1992년 | 《마지막 연애의 상상》 | |
1994년 - 1995년 |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 《문학과사회》 연재 |
1995년 |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 장편 소설 |
1996년 | 〈순수한 불륜의 실험〉 | 《동서문학》 여름호 |
1998년 | 〈강 어귀에 섬 하나〉 | 《문학과사회》 봄호 |
1999년 | 《강 어귀에 섬 하나》 | 소설집 |
1999년 | 〈무덤가 열입곱 살〉 | 《현대문학》 7월 |
2002년 | 〈분명히 나쁜 꿈〉 | 《문학과 사회》 가을호 |
2002년 - 2003년 | 〈악몽여관 407호〉 | 《작가세계》 분재 |
2007년 | 〈돌부림〉 | 《문학과사회》 겨울호 |
2012년 | 〈한낮의 유령〉 | 《문학과사회》 겨울호(100호) |
이인성은 사실주의 서술 문법과 작가, 텍스트, 독자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 통념에 꾸준히 도전해왔다.[5]
6. 1. 소설집
6. 2. 장편 소설
1995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은 몇몇 여성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표현한 소설로, 5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9] 이 소설은 벨맹-노엘 교수에 의해 프랑스어로 번역되었다.6. 3. 산문집
2000년 열림원에서 출간한 산문집 《식물성의 저항》이 있다.6. 4. 연극 관련 저서
연극에 관한 저서로 《연극의 이론》(편서)(청하출판사, 1988년)과 《축제를 향한 희극: 몰리에르 연구》(문학과지성사, 1992년)가 있다.6. 5. 개별 작품
- 〈낯선 시간 속으로〉,《문학과 지성》, 1980년 봄호.[9]
- 〈그 세월의 무덤〉,《문예중앙》, 1980년 겨울호.
- 〈길, 한 이십 년〉,《문예중앙》, 1981년 가을호.
- 〈지금 그가 내 앞에서〉,《우리 세대의 문학》1집, 문학과지성사, 1982년.
- 〈유리창을 떠도는 벌 한 마리〉,《현대문학》, 1982년 10월호.
- 〈그는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세계의 문학》, 1984년 봄호.
- 〈편지 쓰기〉, 《말과 삶과 자유》(황순원 선생 고희 기념문집), 문학과지성사, 1985년.
- 〈당신에 대해서〉,《외국문학》, 1985년 봄호.
- 〈당신의 심문에 의한 나의 자기 진술〉,《문예중앙》, 1985년 가을호.
- 〈그리고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숨은 손가락》(문학과지성사 창사 10주년 기념문집), 문학과지성사, 1985년.
- 〈당신 자신인 당신을 향한 물음들〉,《문학사상》, 1986년 3월
- 〈그를 찾아가는 우리의 소설 기행〉,《한국문학》, 1987년 5~6월
- 〈이미 그를 찾아간 우리의 소설 기행〉, 《문학과 사회》, 1988년 봄호
- 〈한없이 낮은 숨결〉,[10] 《문예중앙》, 1988년 가을호.
- 〈마지막 연애의 상상〉, 《현대소설》, 1991년 여름호.
-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문학과사회》(연재), 1994년 봄호 - 1995년 겨울호.
- 〈순수한 불륜의 실험〉, 《동서문학》, 1996년 여름호.
- 〈강 어귀에 섬 하나〉, 《문학과사회》, 1998년 봄호.
- 〈무덤가 열입곱 살〉, 《현대문학》, 1999년 7월
- 〈분명히 나쁜 꿈〉,《문학과 사회》, 2002년 가을호.
- 〈악몽여관 407호〉,《작가세계》(분재) 2002년 겨울호/ 2003년 여름호.
- 〈돌부림〉,《문학과사회》, 2007년 겨울호.
- 〈한낮의 유령〉,《문학과사회》, 2012년 겨울호(100호).
이인성은 사실주의 서술 문법과 작가, 텍스트, 독자 간의 관계에 대한 기존 통념에 꾸준히 도전해왔다. 첫 소설인 『낯선 시간 속으로』(1983)는 젊은이의 방황이라는 친숙한 이야기를 다루지만, 시제 혼합, 환상과 현실 융합, 시간 순서 중첩과 같은 서술 기법을 사용하여 묘사된 현실을 낯설게 만들었다. 『그 세월의 무덤』(1987)과 『지금 그가 내 앞에서』 역시 이러한 기법들을 사용하여 등장인물의 내면 의식을 형상화한다. 이인성이 문제 삼는 것은 수행자와 관찰자, 텍스트의 작가와 독자, 그리고 자아와 타자 사이의 이분법이다. 『당신에 대해서』와 『당신의 심문에 대한 나의 자기 진술』에서 작가는 다양한 인칭 대명사를 사용하여 분리된 정체성의 안정성을 해체한다. 이러한 실험을 통해 독자의 의식을 고양시키고 읽는 행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시도한다. 언어에 내재된 폭력을 인식하는 이 작품들은 기존의 독서 방식과 그러한 관습과 관련된 사고 습관을 해체한다.[5]
데뷔작인 〈낯선 시간 속으로〉는 군대에 간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제대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자기 분열적인 서술법으로, 젊은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의 좌절과 성장 등을 표현하고 있다.
〈강 어귀에 섬 하나〉는 인간의 기본적인 성적 욕망과 삶의 흐름에 대해 그리고 있으며, 52개의 장으로 구성된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에서는 몇몇 여성 인물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이성 사이의 갈등을 표현했다.
7. 번역 작품
- On You|당신에게영어 (2013)
- Jahreszeiten Des Exils|낯선 시간 속으로de (1983)
- SEPT MEANDRES POUR UNE ILE|강 어귀에 섬 하나프랑스어 (1999)
참조
[1]
웹사이트
Korean Literature Authors Name Authority Database - LTI Korea Library - LibGuides at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of Korea
https://web.archive.[...]
2013-11-09
[2]
웹사이트
Author Database - Korea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https://web.archive.[...]
2013-09-03
[3]
서적
Who's Who in Korean Literature
Hollym
[4]
서적
On You
Asia Publishers
[5]
웹사이트
Author Database - Korea Literature Translation Institute
https://web.archive.[...]
2013-09-03
[6]
뉴스
(인터뷰) 이인성 작가 “소설은 작가가 자신에게, 또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
https://news.kbs.co.[...]
2022-01-16
[7]
웹사이트
인물정보(人物情報)
http://people.search[...]
2014-00-00 #날짜 정보가 불완전하여 임시로 기입
[8]
웹사이트
아카이브된 복사본
https://web.archive.[...]
2014-02-10
[9]
웹사이트
http://terms.naver.c[...]
2014-00-00 #날짜 정보가 불완전하여 임시로 기입
[10]
웹사이트
한없이 낮은 숨결
http://navercast.n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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